최근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오래 보다 보면 눈이 자꾸 따갑고, 뻑뻑하게 느껴질 때가 많습니다. 대부분 "아, 안구건조증이 심해졌구나" 하고 넘기기 쉬운데요. 그런데 이 증상이 단순한 건조함이 아니라 '결막결석' 때문일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눈에 생기는 '작은 돌'… 결막결석이란?
**결막결석(Conjunctival Concretion)**은 눈의 결막에 생기는 작고 단단한 알갱이 같은 결석입니다. 이름만 들으면 낯설지만, 실제로는 안과 환자의 약 20%가 이 질환을 겪고 있을 만큼 흔한 문제입니다.
결막결석은 눈 안에서 이물감, 통증, 따가움, 까끌함 등을 유발합니다. 특히 눈을 깜빡일 때 찌르는 듯한 느낌이 반복된다면 한 번쯤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누가 잘 걸릴까?
- 화장을 자주 하는 사람
- 콘택트렌즈를 오래 착용하는 사람
- 장시간 스마트폰·PC 사용이 잦은 20~30대 여성
이런 생활습관이 눈 안에 노폐물을 쌓이게 하고, 기름샘의 배출을 방해해 결막결석의 발생을 높인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여성에게 더 많이 발생하며, 최근에는 재택근무와 온라인 수업의 증가로 젊은 층 발병률이 늘고 있습니다.
방치하면 더 위험한 이유
결막결석 자체는 생명에 위협이 되진 않지만, 이를 방치할 경우 결막염, 세균감염, 각막 손상 등 다양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손으로 눈을 비비거나 결석을 억지로 제거하려다 보면 각막에 상처가 생겨 궤양으로 진행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예방법과 치료법은?
다행히 결막결석은 간단한 외래 시술로 제거가 가능합니다. 국소 마취 후 면봉이나 특수 기구를 사용해 결석을 빼내는 방식입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건 예방이겠죠?
✔ 인공눈물 자주 사용하기
✔ 따뜻한 찜질로 눈꺼풀 기름샘(마이봄샘) 열어주기
✔ 화장 지울 때 꼼꼼하게
✔ 콘택트렌즈는 위생적으로 관리하기
이런 습관만 잘 지켜도 눈 건강을 지킬 수 있습니다.
눈이 뻑뻑하다고 무조건 안구건조증이라고 단정 짓기 전에, 한 번쯤 결막결석 가능성도 생각해보세요.
특히 화장, 렌즈, 전자기기가 일상이 된 요즘이라면 더더욱 그렇습니다.
가볍게 넘겼다간 더 큰 문제로 번질 수 있으니, 눈이 보내는 신호에 귀 기울여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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