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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공짜로 세계 여행을 다닌다면 어떨까?”
누군가는 상상만 할 이야기,
미국의 한 남성은 진짜 실행에 옮겼습니다.
6년간 120회… 거짓 신분으로 비행기 탑승
미국 플로리다 출신 35세 티론 알렉산더는
무려 6년 동안 120회 이상 무료로 비행기를 탔습니다.
그의 수법은 단순하면서도 대담했습니다.
- 항공사 승무원으로 ‘위장’
- 가짜 ID·입사일·사번을 만들어
- 총 30개의 가짜 신분으로
- 7개 항공사 소속인 것처럼 위조
그리고 그는 ‘승무원 전용 무임 탑승 시스템’을 이용해
애틀랜타, LA, 라스베이거스 등으로 여행을 다녔습니다.
들킨 계기? TSA의 ‘탑승 패턴 추적’
2023년, 미국 **교통안전청(TSA)**가
반복적이고 비정상적인 탑승 기록을 포착하면서
그의 행적에 의심을 품게 됩니다.
- 항공권 발권 시 필요한 생년월일·실명이 일치하지 않음
- 다수 항공사에 중복된 패턴의 정보가 저장됨
- 결국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체포
그는 체포 직전까지도 아메리칸항공 고객센터 직원으로 일하고 있었고,
심지어 알래스카항공·델타항공 승무원직에 지원한 이력도 있었습니다.
최대 징역 90년 + 벌금 17억 원?
현재 그는 다음 혐의들로 유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 전신 사기(wire fraud) 4건 (각각 최대 20년)
- 공항 보안구역 침입 혐의 1건 (최대 10년)
- 벌금 총 125만 달러 (약 17억 원) 부과 가능성
형량 선고는 오는 8월 25일 예정입니다.
영화처럼 살았던 그의 이야기
혹시 영화 <Catch Me If You Can> 기억하시나요?
실존 인물 프랭크 애버그네일의 이야기로,
그 역시 조종사로 위장해 수십 차례 비행기를 공짜로 탔던 유명 사기꾼이었죠.
알렉산더는 어쩌면 그를 롤모델로 삼았던 걸지도 모릅니다.
기술은 진화했지만,
여전히 사람을 속이는 건 치밀함과 대담함입니다.
하지만 기억하세요.
“사기극은 영화 속에서는 멋질 수 있지만,
현실에서는 반드시 대가가 따라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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