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와 수영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이 있다면 믿어지시나요?
2025년 한화 이글스의 새 홈구장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는 세계 최초로 야구장 인피니티풀이 설치되며 국내외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야구를 보면서 수영을 즐길 수 있다는 이 신박한 콘셉트는, 개장 전부터 수많은 미디어에서 ‘야구장 명소’로 조명했는데요.
그런데, 개장 3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여전히 ‘개장 예정’ 상태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왜 아직도 문을 못 열었을까? 인피니티풀 개장 지연의 이유
처음 인피니티풀은 6월 중 개장을 목표로 준비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여러 사정이 겹치며 7월 이후로 일정이 연기된 상황입니다.
그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 운영 주체의 준비 지연
인피니티풀은 한화나 대전시가 직접 운영하지 않고, 외부 위탁 사업자가 맡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운영사가 아직 실내 인테리어와 관련 인허가 작업을 마치지 못했다고 합니다. - 시설 안전 점검 강화
최근 NC파크 사고 이후, 전국 야구장에 대한 소방 및 안전 기준이 강화되었습니다.
인피니티풀도 이에 따라 보완 공정이 필요해졌습니다.
한화 구단 측은 "첫 해 운영이다 보니 미비점을 하나씩 점검 중이며, 무엇보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야구장 안에 수영장? 그 외에도 이런 시설이!
이 풀장은 단순한 수영장 그 이상입니다.
한화 이글스는 *“야구 없는 날에도 팬이 야구장을 찾게 하자”*는 목표 아래, 다음과 같은 시설도 함께 준비했습니다:
- 자쿠지 룸(스파): 가족 단위 팬들이 온천처럼 이용 가능
- 캠핑 공간: 야구장을 쉼터로 활용 가능
- 풀 파티 이벤트: 호텔 수영장처럼 야간 이벤트 예정
- 원정 경기 중계: 전광판 활용 실시간 중계 계획
정말 말 그대로 365일 즐기는 복합 스포츠 공간으로 기획된 셈입니다.
대전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수 있을까?
사실, 한화가 이런 파격적인 시설을 만든 이유 중 하나는 “대전은 재미없는 도시”라는 이미지를 깨기 위함입니다.
기존 일본의 니혼햄 구장이 실내 온천을 도입했고, 미국 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외야 풀장을 설치한 사례를 참고해, 이를 뛰어넘는 ‘세계 최초 인피니티풀 야구장’을 만든 것이죠.
7월 중에는 마침내 개장을 할 것으로 보이며, 야구+휴식+레저+문화가 결합된 새로운 개념의 구장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개장 후가 더 기대되는 이유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의 인피니티풀은 단순한 홍보용 시설이 아닙니다.
야구장을 1년 내내 운영 가능한 문화 공간으로 확장하려는 시도이며, 이는 앞으로 한국 스포츠 산업에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할 가능성이 큽니다.
개장 첫 해인 만큼 안전과 완성도 확보가 중요한 시기이니만큼, 조금 늦어지더라도 제대로 된 공간으로 팬들을 맞이하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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