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에서 미국대학으로 편입하기

한국에서 미국 대학으로 편입을 원하는 학생들도 많습니다. 평균적으로 한국에서 미국으로 편입 합격률은 크지 않지만 전략적으로 잘 준비해서 지원한다면 충분히 가능한 부분입니다. 2년제 대학 또는 4년제 대학 중이면 미국 대학에 지원할 수 있습니다. 한국 대학에서 이수한 과목들은 미국 대학 학점 인정 심사를 통해 학점 인정을 받을 수 있습니다. 미국 대학교의 편입은 학년의 개념이라기 보단 졸업에 필요한 학점을 채우는 개념이라고 이해하면 쉽습니다. 그럼 한국 대학에서 미국 대학으로 편입 준비 시 중요한 요소들을 알아보겠습니다.

1. 이수 학점/ 학점 인정 (Residency Requirement)

미국 대학으로 편입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한국 대학에서 기본 60학점 정도 이수를 하고 3학년으로 편입이 보편적이지만 30 학점 정도 이수한 상태에서도 2학년으로 편입이 가능합니다. 대학교마다" Residency Requirement" 규정을 잘 확인한 후 편입을 준비하시면 좋겠습니다. 한국에서 60학점을 이수하였어도 미국 대학 3학년으로 편입하기는 어려운 부분입니다. 각 대학마다  최대 인정 가능한 학점 제한과 학과마다 고유한 커리큘럼을 가지고 있으므로 필수 조건들을 꼼꼼하게 살펴보아야 합니다.

2. 한국 대학교 성적(GPA)

편입을 하기 위해서는 현재 대학교에서 성실히 학업에 임했음을 성적으로 증명해야 합니다.

미국 대학교는 일반적으로 GPA를 4.0 만점으로 표기하며 반면 한국 대학은 GPA를 4.5 또는 4.3 만점으로 표기됩니다. 

성정이 낮은 거보다 높으면 당연히 유리한 점이 있지만 미국 대학들은 단순히 성적이 좋다는 이유만으로 편입 합격률이 높다고 할 수 없습니다. 지원자의 한국 대학에서 이수한  과목이나 지원하는 미국 대학에서 요구되는 선수과목을 충족했는지도 중요한 요소중 하나입니다.

3. 고등학교 성적(High School GPA)

미국 대학교 편입 시 고등학교 성적을  제출해야 하는 곳이 많습니다. 

4. 공인 영어 점수 (TOEFL/IELTS)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편입 지원자들은 미국 대학에 지원할 때 공인 영어 점수가 필요합니다. 미국 대학에서 학업이 가능한지 판단할 수 있는 요소로 중요한 부분이며 학교마다 요구하는 시험 점수를 확인 후 준비하는 게 좋습니다.

5. SAT/ACT  표준화 시험(Standardized Test)

미국 상위권 대학들은 편입생에게도 SAT/ACT 점수를 요구하는 곳이 있으므로 각 대학의 편입 규정을 체크해서  필요하다면 SAT/ACT 시험도 준비해야 합니다. 팬데믹으로 인해 옵셔널이 된 학교들이 많아 이 부분은 지원하는 학교에서 확인해야 합니다.

6. 에세이(Essay)

편입 시 에세이도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신입학 에세이랑은 다른 전략으로 준비해하는 편입용 에세이는 지원하는 학교와 전공을 선택한 이유, 원하는 전공이나 프로그램에 대한 구체적인 작성, 편입 후 어떤 것들을 성취하고 싶은지 편입 지원의 이유를 강력하게 어필하며 작성하는 게 좋습니다. 

7. 추천서(Recommendation Letter)

편입 시 미국 대학에서는 현재 다니고 있는 대학교에서 강의를 들었던 교수님의 추천서를 요구합니다. 학교마다 1~2개를 요구하며 본인을 잘 어필해 줄 수 있는 교수님께 받는 것이 좋습니다.

8. 인터뷰(Interview)

편입 시 일부 미국 대학교마다 인터뷰를 요청하는 곳이 있습니다. 인터뷰는 필수가 아닌 선택사항이라면 인터뷰를 안 해도 불이익은 없다고 하지만 자신만의 특별함을 어필할 수 있는 기회이므로 참여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9. 과외 활동(Extracurricular Activities)

미국 대학은 성적뿐만 하니라 과외 활동도 중요하게 평가하는 요소중 하나입니다. 다양한 활동의 양 보다 질로 지원자의 강점을 어필할 수 있는 과외활동 경험을 하는 게 좋습니다. 일회성인 활동보다는 지속적인 활동으로 자신의 발전성과 활동을 하면서 맡은 일에 소임이 있고 그것을 완수하기 위한 책임감, 조직에서의 협력성과 리더십을 보여 줄 수 있는 것을 추천합니다.

 

 

한국에서 미국 대학으로 편입의 쉽지 않은 부분입니다. 하지만 지원자의 편입을 하고자 하는 명확한 목표와 어떻게 전략적으로 준비하는가에 따라서 충분히 가능한 부분으로 지원하고자 하는 학교의 제출해야 하는 모든 필수 서류들을 잘 준비하며 본인만의 강점을 어필할 수 있는 요소들을 함께 준비하여 second chance를 가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