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홍역 재확산, 우리가 반드시 알아야 할 것들

최근 들어 “홍역 증상”, “성인 홍역 예방접종”, “홍역 백신 부작용” 같은 검색어가 다시 급상승 중입니다. 홍역(Measles), 한때는 과거의 질병으로 여겨졌지만 지금 이 순간, 2025년 대한민국에서도 다시 확산되고 있습니다.

 

“어? 감기인 줄 알았는데…”

회사 동료가 며칠째 기침을 하더니 열이 39도까지 올랐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단순 감기인 줄 알았지만, 병원에서 받은 진단은 홍역.
그 순간, 머릿속을 스치는 생각은 하나였습니다.

“홍역이… 다시 유행이라고?”

실제로 질병관리청(KDCA) 발표에 따르면 2025년 5월 현재 홍역 확진자 수는 52명, 2024년 전체(49명)를 이미 초과했습니다. 2019년 이후 최다 발생입니다.

 

홍역이 뭔가요?

**홍역(Measles)**은 홍역 바이러스에 의해 생기는 전염병으로,
고열, 발진, 기침, 결막염 등의 증상을 동반하며 전염력이 아주 강합니다.

• 잠복기: 10~12일
• 전염성: 발진이 생기기 전 4일, 후 4일까지 매우 강함
• 합병증: 폐렴, 뇌염, 영구 청력손실 등 위험함

왜 다시 유행하나요?

1. 해외 유입
   • 최근 홍역이 유행 중인 동남아 지역(특히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에서 입국한 여행자들에 의해 국내로 유입
   • 공항·대중교통 등에서 접촉 시 순식간에 확산 가능
2. 백신 접종률 저하
   • 팬데믹 이후 예방접종 간격이 늦춰진 영유아들
   • 일부 성인은 “한 번 맞았으니 괜찮겠지”라는 생각으로 재접종 누락
3. 면역력 저하 사회
   • 스트레스, 피로, 잘못된 건강 습관으로 인해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감염률이 높아짐

 

누가 예방접종 받아야 할까요?

대상권장 접종

생후 12~15개월 유아	1차 MMR 접종
만 4~6세 유아	2차 MMR 접종
성인 (1967년 이후 출생자)	면역력 미확인 시 1회 이상 접종 권장
해외여행 예정자	출국 최소 4주 전 예방접종

 

💡 MMR 백신은 홍역(Measles), 볼거리(Mumps), 풍진(Rubella)을 예방하는 혼합백신입니다.

해외 여행자 주의사항

• 출국 전 MMR 접종 확인
• 귀국 후 2주간 열·기침·발진 등 증상 체크
• 발열 시 즉시 병원 방문 및 “해외 여행 이력” 알리기
• 감염 가능성 시 즉각 격리 조치

 

 

흔한 오해 vs 진실

오해진실

“홍역은 어린아이들만 걸리는 병이다”	성인도 면역력 없으면 감염됩니다
“한 번 걸렸으니 괜찮아”	일부는 면역 형성이 안 되어 재감염 가능
“백신은 위험하다”	MMR 백신은 WHO가 인정한 고안전 백신입니다

 

“우리 모두의 방패는 예방입니다”

2025년의 우리는 팬데믹을 겪었고, 이제는 홍역이라는 또 다른 경고 앞에 서 있습니다.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이 백신 접종 여부를 확인하고, 아이들과 부모님을 챙기고, 올바른 정보를 전파하는 것만으로도 감염병 확산을 막는 힘이 됩니다.